워런 버핏, 연말 은퇴 전격 발표…후계자는 누구?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94)이 2025년 연말을 끝으로 버크셔 해서웨이 CEO 자리에서 은퇴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세계 금융계를 움직여온 ‘오마하의 현인’의 은퇴 소식은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다.

💰 워런 버핏의 자산과 업적

포브스에 따르면 2025년 기준 버핏의 **순자산은 약 1,300억 달러(한화 약 175조 원)**에 이른다.
그는 단기 수익보다 장기적 가치에 투자하는 '가치투자(Value Investing)'의 아이콘으로, 1965년 버크셔 해서웨이 인수 이후 연평균 수익률 20%를 기록하며 회사를 글로벌 투자 지주회사로 성장시켰다.

그가 투자한 기업으로는 코카콜라, 애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무디스 등이 있으며, 그 철학은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는 투자하지 않는다”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원칙으로 요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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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몇년간 행보

최근 몇 년간 버핏은 비교적 보수적인 투자 행보를 보여 왔다.

1) 애플 주식 비중 확대: 여전히 버크셔의 대표 자산으로 유지.

2) 일본 상장 종목 투자: 이례적으로 일본 종합상사 주식에 큰 비중 투자.

3) 현금 비중 확대: 2024년 말 기준 보유 현금 약 1,600억 달러에 달함. 이는 시장에 대한 신중한 시각을 반영한다.

또한 오랜 파트너였던 찰리 멍거 부회장이 2023년에 별세하면서, 후계 구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그러나 최근에 버크셔는 지난해 1340억 달러 이상의 주식을 처분했는데, 주로 버크셔의 주요 보유 종목이었던 애플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를 매도했다.  

🧑‍💼 후계자는 누구?

버핏은 수년 전부터 후계자 문제에 대비해왔으며, 그렉 아벨(Greg Abel)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 부문 부회장이 차기 CEO로 내정되어 있다.
버핏은 그에 대해 “버크셔의 문화와 가치를 완벽히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라며 강한 신뢰를 보여왔다.

재무 담당으로는 아지트 자인(Ajit Jain)도 중요한 역할을 계속할 것으로 보이며, 투자 철학은 기존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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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계의 '버핏 이후'

버핏의 은퇴는 단순히 한 CEO의 퇴진이 아니라, 하나의 시대가 끝나는 의미를 가진다. 그러나 그의 투자 철학과 보수적 경영 기조는 후계자들에게도 깊이 뿌리내려져 있다.

향후 버크셔의 투자 전략 변화 여부, 그리고 주가에 미칠 영향에 대해 시장은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버핏 없이도 버크셔는 안전할까?”라는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 결론

워런 버핏의 은퇴는 투자 역사에 길이 남을 전환점이다.
그의 뒤를 이을 경영진이 어떻게 그 유산을 계승할지, 그리고 그의 빈자리를 시장이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따라 버크셔는 물론 전 세계 투자 심리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