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BTC·ETH·XRP·SOL·ADA 준비금 조성 지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월 2일(현지 시간),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솔라나(SOL), 카르다노(ADA)를 포함한 '전략적 암호화폐 준비금'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 직후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하며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의 암호화폐 준비금은 바이든 행정부의 수년간의 부패한 공격 이후 이 중요한 산업을 격상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국을 세계의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디지털 자산 행정명령을 통해 실무그룹에 XRP, SOL, ADA를 포함하는 암호화폐 전략 준비금을 추진하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발표 이후 암호화폐 시장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비트코인은 약 10% 상승하여 94,371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더리움은 12% 상승했습니다. 리플은 30%, 솔라나는 20%, 카르다노는 무려 50%의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표는 그동안 암호화폐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던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그는 과거 암호화폐를 '사기'라고 언급한 바 있으나, 이번 발표를 통해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을 크게 전환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미국을 글로벌 암호화폐 허브로 만들겠다는 그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텍사스 주에서는 주 상원의원 찰스 슈워트너가 제안한 상원 법안 21호를 통해 '텍사스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조성하려는 움직임이 진행 중입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국적인 암호화폐 준비금 추진과 맥락을 같이하며, 텍사스를 암호화폐 개발 및 규제의 선두주자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백악관에서 암호화폐 정상 회담을 개최할 계획이며, 데이비드 삭스를 암호화폐 및 인공지능 분야의 책임자로 임명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의 암호화폐 산업 발전과 규제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표가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정부 차원에서 암호화폐를 준비금으로 보유하는 것은 제도권 금융 시장에서도 암호화폐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이 실제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앞으로의 정책 실행과 시장 반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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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준비금 조성 지시는 암호화폐 시장과 정치권 모두에서 주목할 만한 움직임입니다. 그가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미국의 암호화폐 정책이 더욱 친화적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트럼프 캠프의 구체적인 계획과 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지속적으로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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