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산불,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 위협! 피해 규모와 현황은?

최근 경상북도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시로 확산되며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 산불은 2025년 3월 22일 의성군에서 시작되어 현재까지 진화되지 않고 있으며, 피해 규모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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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발생 및 확산 경과

산불은 3월 22일 의성군에서 처음 발생하였으며,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특히 3월 25일에는 불길이 안동시 길안면 지역으로 번지며 상황이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이날 오후에는 안동시 풍천면까지 산불이 확산되어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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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현황

현재까지 산불로 인한 누적 피해 면적은 약 14,500헥타르로, 이는 축구장 약 20,000개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또한, 산불 영향 구역은 245킬로미터에 달하며, 진화되지 않은 불길의 길이는 93킬로미터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의성에서는 1,500여 명, 안동에서는 1,100여 명의 주민이 대피하였으며, 산불 상황에 따라 대피 인원은 더욱 늘어날 수 있습니다. ​

문화유산 및 시설 피해

산불은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 10킬로미터 앞까지 접근하여 문화유산 보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또한, 천년고찰 고운사 등 역사적인 사찰이 전소되는 등 문화재 피해도 발생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산불로 인해 건축물 101개 동이 전소 또는 부분 전소되었으며, 농업 시설과 농기계 등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진화 작업 및 어려움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헬기 62대, 인력 3,154명, 진화 장비 45대를 동원하여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험한 산세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산 정상 부근에서 강풍이 불어 불길이 다시 살아나는 등 진화율이 저하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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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대피 및 안전 조치

산불이 확산됨에 따라 안동시와 청송군은 전 지역 주민 대피령을 발령하였습니다. 청송군은 산불이 확산될 경우를 대비하여 주민 대피 계획을 수립하고, 대피 시설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학생 및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20개 교육시설이 개방되었으며, 총 67명의 학생이 대피한 상태입니다. ​

향후 전망 및 대응 방안

기상청에 따르면 3월 27일에 비가 예보되어 있으나, 예상 강수량이 적어 산불 진화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여 산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문화재 보호를 위해 고택 초가지붕에 물을 뿌리는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

결론

이번 산불은 경상북도 지역에 큰 피해를 주고 있으며, 특히 문화유산과 주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물론 지역 주민 모두가 협력하여 산불 진화와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야 할 시점입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